모든 경기를 마친 후 함께 모인 선수들. 선수복 색만 다를 뿐 이들은 이미 야구로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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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주관한 조계종 호계원장(불암사 회주) 일면스님. |
-조계종 호계원장 일면스님
“불자들의 건강을 다지고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이러한 친선대회를 주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도 야구방망이를 보면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늦깎이 대학생 시절, 동기생의 인연을 맺은 최정기 감독과 함께 불암사 불일회 신도들과 2011년 창단한 불암사 야구단은 현재 55명의 단원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지역 리그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던 중,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와의 인연으로 작년부터 연 1회 불자 야구 친선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올해는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행사라 생각합니다. 평소 대면했던 불자들 간 친목을 도모하고 신심을 다지며 경기에 임해, 마음으로 진정한 수행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불암사 야구단이 연예인 야구단과도 시합을 하는 계기가 있었는데 이들에게 불교를 포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불자들의 야구 친선 대회에, 보다 많은 불자팀이 참석하여 서로의 신심을 돈독히 하는 한편, 불교 포교에도 우리가 앞장설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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