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가 불암사와 함께 후원 가족 및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음악으로 하나되는 축제의 무대를 선사했다. 생명나눔과 불암사는 10월11일 불암사 경내에서 ‘생명나눔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생명나눔 후원회원과 불암사 신도,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자리는 문화공연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아름답고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졌다. 불암사 합창단과 광동고·별내고 댄스팀, 동국대학교 무용과의 춤과 노래로 문을 연 생명나눔 산사음악회는 소프라노 김근아, 인기가수 서문탁, 정수라, 장윤정, 아웃사이더 등이 출연해 열창했다. 신명나는 무대에 앞서 일면 스님은 100여명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이끈 지화 스님과 지일 스님에게 명예의전당패를 전달했다. 또 생명나눔과 업무협약을 맺고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동국대 참사랑봉사단에게 홍보활동지원증서를 전달했으며, 어려운 형편 탓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환우 5명에게 치료비 1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봉선사 능엄학림 금오 스님을 비롯한 학인스님 8명과 대학생 1명, 고등학생 5명, 중학생 2명 등 총 1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일면 스님은 “10여년 전 생명나눔을 후원해 주시는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시작한 작은음악회가 이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불암사와 함께하는 생명나눔 산사음악회가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장기기증 희망등록운동 확산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1265호 / 2014년 10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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