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절에가서 등달고 미술 감상도..불암사, 생명나눔 30주년 기념 전시회

by 불암사 on Oct 0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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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희갤러리 초대 6인전 ‘텅 빈 충만(眞空妙有)’전
권광칠, 권창남, 김철성, 신현대, 이군우, 이태양 작가 작품
작품판매 수익금의 20%는 생명나눔실천본부에 기증 예정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스님)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특별한 법석을 마련했다. 생명나눔은 5월8일 오전11시 남양주 불암사에서 개막식을 열고 인사동 희갤러리 초대 6인전 ‘텅 빈 충만(眞空妙有)’ 전시를 시작한다.

부처님오신날인 5월1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권광칠, 권창남, 김철성, 신현대, 이군우, 이태양 등 6명의 작가들 작품이 전시된다.

권광칠 작가의 작품은 연꽃과 연잎, 청개구리가 등장하는 채색화다.꽃 중의 꽃이자 성스러운 꽃으로 인식되어 온 연꽃은 진흙에 뿌리를 박고 있으나 조금도 오염되지 않는 청정한 자태에 세속에 물들지 않으면서 욕심 없이 사는 선비정신을 엿볼 수 있다.

권창남 작가, 산사에서-그곳에 가면 목문대리석 44x10x62cm
권창남 작가, 산사에서-그곳에 가면 목문대리석 44x10x62cm

권창남 작가의 작품은 한국적 정서표현을 작품에 담고 있다. 산천의 아름다운 풍광은 회화성에 기반한 입체조각으로, 시골집 머릿장인 고가구는 나무가 아닌 돌로 제작하여 부모님에 대한 기억을 담으려고 한다.

김철성 작가 작품은 캔버스의 하얀 공간 공간에 몇 개의 돌들이 그려져 있다. 단순한 밝은 배경은 몇 개의 돌들에 주목하게 하며 존재감을 일깨운다. 김 작가의 ‘Decorum’ 작품은 현대인들에게 바쁜 걸음을 멈추고 잠잠히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게 하며 평화를 경험하게 한다.

신현대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미술학 박사를 취득했다. 21차례 개인전을 개최하고, 300여회 단체전을 참가한 작가로 이번 전시회에서 ‘산사를 유영하다’ ‘붓다에게 길을 묻다’ ‘친구와 길을 떠나다’ ‘달빛에 걸음을 멈추고’ 등이 전시된다.

이군우 작가는 조선시대 사대부들은 의인화 수단으로 사군자의 소재인 매화를 고고한 자태를 흠모해 그 시절 사대부들의 절개와 고결한 정신을 진채화를 통해 보여준다. 홍익대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동양화과 박사를 수료했으며, 개인전 및 아트페어 전시 38회, 500여 회 단체전에 참여한 작가이기도 하다.

이태양 작가는 국보 83호 반가사유상과 이를 꼭 빼닮은 일본 국보 제1호 고류지 목조반가사유상에 이은 로댕의 대표작 ‘생각하는 사람’을 주제로 국경이 없는 사유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이는 동양과 서양을 막론하고 예술 작품이나 미적 경험의 철학적 탐구를 통해 이루어지는 사유의 미학을 동과 서를 대표하는 실체적 존재로 작업한 점에서 소중한 의미가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 작품판매 수익금의 20%는 생명나눔실천본부에 기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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