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나눔실천본부가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을 알리는 초복을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며 자비행을 베풀었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스님)는 초복 당일인 7월15일 의정부 송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여름 보양식 나눔 행사를 열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나눔의 자리이기에 의미를 더했다.
이사장 일면스님을 비롯해 송산노인종합복지관 관장 법륜스님(중앙종회의원), 불암사 주지 법일스님, 김동근 의정부시장, 정현숙 생명나눔실천본부 후원회장, 김남명 제25교구 신도회장 등이 어르신들에게 보양식을 대접하는 뜻깊은 시간에 함께했다.





이날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어르신들을 위해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500인분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떡과 과일 등도 나눠주며 든든하고 건강한 한 끼를 선물했다. 이사장 일면스님은 더위로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음식을 배식하고 나눠주며 건강을 기원했다.
정성스러운 보양식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밝은 미소로 화답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복지관 이용자인 이춘규 어르신(여, 79세)은 “작년에도 우리들을 위해서 건강한 보양식을 차려줬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든든한 식사를 대접해줘서 고마울 따름”이라며 “스님들의 따뜻하고 소중한 마음을 잘 받아 올해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인사했다.




이날 본격적인 행사에서 앞서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다시 한번 기원하며 나눔의 가르침을 전파했다. 일면스님은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셋째도 건강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를 밝게 만드는 나눔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작년 겨울, 생명나눔실천본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겨울 이불을 선물해 준 데 이어 올해 여름에는 이렇게 건강하고 든든한 보양식을 전달해줘 감사드린다”며 “시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생명나눔실천본부가 몸소 보여주신 나눔의 가치를 잘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산노인종합복지관장 법륜스님도 “어르신들이 오늘 보양식을 맛있게 드시고 무탈하게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이어 생명나눔실천본부 후원기관 지정 현판식이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후원기관으로 송산노인종합복지관을 지정하고 현판식을 열었다. 이날 현판식을 계기로 송산노인종합복지관은 생명나눔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