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대한불교 조계종 호계원장 과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겸 불암사 회주이신 일면 스님은 만해대상 수상금 3천만 원을 실천본부 기금으로 전액 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일면 스님은 "제가 잘해서 받은 상이 아니라 사회의 복지와 행복을 위해 회향하라는 의미로 준 것이기에 기부하는 게 당연하다"며 "아프리카 학교 건립과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면 스님은 20여 년간 불교의 자비 정신과 생명존중 사상 실천에 앞장서 온 불교계의 대표적 사회운동가로, 김성수 대한성공회 주교 등과 함께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주는 제17회 만해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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