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 2월6일 신년간담회
“대외적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 위원회를 구축하고 불교계를 넘어 기업·개인 후원자를 확대, 생명나눔 문화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습니다.” 장기기증을 비롯한 의료취약계층 지원단체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2월6일 서울 본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주요사업 계획을 밝혔다.생명나눔실천본부는 올해 본부 홍보에 주력, 장기기증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개선해 장기기증 희망등록회원 및 후원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생명나눔에 동참한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3530명, 조혈모세포의 희망등록자는 2400명으로 지금까지 51031명, 38127명이 함께했다. 일면 스님은 “종교를 넘어 각계각층의 30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명나눔 문화 확산 운동을 추진하겠다”며 “소식지, 우편, 온라인 등 희망등록창구를 다각화해 장기기증 희망등록 인원을 5000명 이상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생명나눔은 올해 조혈모세포 희망등록자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지역본부와 연계하여 전국 대학교에서 조혈모세포 희망등록 홍보를 진행, 3000명의 희망등록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일면 스님은 “희망등록사업의 경우 대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전국 5개 지역본부와 연계해 전국 20개 대학 간호학과·사회복지학과 등과 착한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1만명 이상 모이는 대형 행사에 참여해 전국적으로 착한 릴레이 캠페인을 시민참여 캠페인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면 스님은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목표로 환자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는 자비를 실천하는 단체”라며 치료비 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환자를 위한 병원비 지원 확대에도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해 68명에게 총 1억 9900여만원을 지원한바 있는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언론뿐 아니라 홍보대사와 정기간행물,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 환자치료비 나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79호 / 2017년 2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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